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줄이면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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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줄이면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감량포인트제 27일까지 ‘새로고침’서 신청… 최대 4000원 보상

  • 승인 2025-04-17 10:14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2.1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음식물쓰레기 감량포인트 홍보 포스터.


청주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2025 1분기 감량포인트제' 신청을 받는다.

감량포인트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률에 따라 청주사랑상품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에 대해 지역화폐로 실질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시는 올해 1분기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미만이면 1000원, 10~20% 미만은 2000원, 20~30% 미만은 3000원, 30% 이상 감량한 세대는 최대 4000원을 보상한다.



다만, 계량을 위해 전자태그(RHID)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세대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현재와 같은 주소에 거주한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시민은 청주페이 모바일앱 내 구축한 '새로고침'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분기별 감량 실적을 평가해 지역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보상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고침'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고침'에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뿐 아니라 대형폐기물 신고, 텀블러 인증, 재활용품 교환 등 다양한 자원순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 모바일앱 설치 없이 청주페이 앱 상단에 위치한 '새로고침' 아이콘을 클릭하면 접속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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