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브랜드 택시'꿈T' 출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형 브랜드 택시'꿈T' 출범

대전시- 카카오T 지역형 가맹 사업자 ㈜애니콜모빌리티 업무협약 체결
'꿈돌이 표시등'설치 비용 50% 부담

  • 승인 2025-04-21 17:19
  • 신문게재 2025-04-22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는 21일 시청 응접실에서 카카오T 지역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꿈T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 '꿈T'를 출범했다.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이란 카카오모빌리티(본사)와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로 지역 가맹점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가맹점을 모집·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운영은 가맹 사업자가 맡고, 카카오모빌리티는 IT 기술 개발 및 카카오T 앱 지원에 집중하는 구조이다. ㈜애니콜모빌리티는 지난해 카카오T 대전 지역 가맹 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난 3월 대전시에 여객자동차플랫폼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신청했고,시는 3월 24일 '운임 및 호출료(부가서비스)는 대전광역시의 방침에 따른다'라는 조건으로 면허를 부여했다. 이후 시는 ㈜애니콜모빌리티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역형 가맹택시의 새로운 브랜드 명칭을'꿈T(꿈돌이 Taxi)'로 확정하고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택시 지붕에 꿈돌이 표시등을 장착하고 측면에는 '꿈돌이와 함께, 꿈T'라는 문구의 외부표시 스티커를 적용한다. 둘째, 꿈돌이 표시등 설치비용의 50%와 스티커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셋째, 대전시는 '꿈돌이 관련 IP'사용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애니콜모빌리티가 표시등 설치비용의 50%를 부담함에 따라, 시는 올해 9000만 원의 예산으로 표시등 단가(12만 원)를 고려했을 때 약 1500대에 해당하는 '꿈돌이 표시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택시 2000대에 '꿈돌이 표시등'을 처음 설치해 '꿈돌이 택시'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꿈T' 출범으로, 앞으로는 카카오T 앱 호출을 통해서도 '꿈T'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앱 호출에 익숙한 시민과 대전을 처음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T'가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으로도 대전을 알리는 명품 택시가 되어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일류경제도시 대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1.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4.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5. “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요” 충청우정청 연탄배달 봉사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