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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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 승인 2026-03-22 17:50
  • 신문게재 2026-03-23 2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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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전 문평동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전소한 모습.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주) 화재 희생자 유해가 모두 수습되면서 사망자 신원확인과 사고 원인규명이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와 경찰,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은 현장 안전점검 후 전담수사팀을 통해 합동정밀감식 등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예우를 갖춘 수습과 철저한 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서 DNA 분석기 4개를 추가 지원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감정을 의뢰해 신원 확인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상황을 정례적으로 알리고, 사고 원인 조사에 유가족 참여 보장도 약속했다.

또 희생자 14명 중 2명을 제외한 12명에 대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빠르면 23일 오전쯤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이 DNA를 채취하고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다.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내부 정밀 감식은 화재 건물이 아직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물 안전진단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 과학수사팀과 소방 당국 등은 1차 현장점검 후 감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금까지 대전경찰청에서는 광역수사대와 대덕경찰서 형사팀, 과학수사팀, 피해자 보호팀 등으로 구성된 131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으며, 대전지방검찰청에서도 부장검사와 전담검사 5명, 수사관 8명을 두고 CCTV 분석 등 화재 원인 분석과 함께 불법 증축을 포함하는 해당 건물의 불법적 요소까지 조사에 나섰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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