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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일부 건물과 연결통로가 붕괴돼 있다. 사진은 20일 화재 진화율 80% 정도 때 모습. (사진=이현제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은 21일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12명을 문평동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1차 감식을 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시 17분께 시작된 불은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이는 검고 높게 치솟은 연기를 뿜으며 큰불로 번졌으며, 이후 10시간 30분가량이 지난 이날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11명과 부상자 59명 등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 진행 중이다.
실종자 수색과 동시에 경찰과 검찰은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다.
대전경찰청은 노규호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두고, 광역수사대와 대덕경찰서 형사팀, 과학수사팀, 피해자 보호팀 등으로 구성된 131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광역피해자보호팀에는 55명을 투입했다.
대전지방검찰청에서도 전영우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전담검사 5명과 수사관 8명을 편성, 경찰·노동청 등과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방 당국은 붕괴위험이 있는 전소한 동관을 우선으로 잔존물을 철거하면서 동시에 실종자 수색에 나설 계획이며, 남은 실종자는 붕괴된 구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1일 낮 12시 10분께 동관 1층 남자화장실에서 1명을 추가 발견해, 이번 화재로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연락이 닿지 않은 직원 3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수습한 사망자 11명 중 40대 남성은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10명은 DNA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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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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