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환경부 장관에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 건의

  • 전국
  • 충북

김영환 지사, 환경부 장관에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 건의

  • 승인 2025-04-22 16:44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20250422 - 청남대 규제개선
22일 김완섭(왼쪽) 환경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남대를 방문한 김 장관과 함께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성과를 확인하고 청남대 발전 방안, 규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두 차례의 상수원 관리규칙 개정으로 청남대는 관광 인프라 확장으로 관람객이 전년 대비 5.23% 증가했다.



이로 인해 역사·생태·문화 교육 활성화, 'Cafe The 청남대' 운영, 전망대 모노레일 설치 사업 등이 가능해 졌다.

규제 개선에 따른 상수원 수질오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충북도의 철저한 환경 관리 대책으로 대청호의 수질은 점차 개선됐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규제는 청남대의 관광지로서의 성장을 제한하며 문의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의면 지역 주민들은 대청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었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완섭 장관은 현장 방문 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는 수질 보전이 최우선이며 이를 전제로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청남대는 한국 관광 100선에 다섯 차례 선정된 충북의 명소로, 국가 정원으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명품 정원으로 만들겠다"며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환경부와 협력해 수질 오염 막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