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와 육군 군수사, MRO 발전 방안 포럼 개최

  • 전국
  • 논산시

국방대와 육군 군수사, MRO 발전 방안 포럼 개최

첨단과학기술 시대 세계 수준 K-방산 경쟁력 확대 및 협력 강화
국방대 교수·전문가·정책입안자·학생이 함께하는 ‘학술토론의 장’

  • 승인 2025-04-24 09:5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국방대
국방대학교(총장 임기훈)와 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손대권)는 23일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서울 용산 소재) 대강당에서 국방부, 합참, 각 군, 방위사업청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군의 MRO 현황과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KNDU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첨단과학기술 시대를 맞아 세계적 수준인 K-방산의 경쟁력 확대와 동맹국 및 우방국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대
특히, 국방대는 각 분야 교수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입안자와 외부전문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국방로봇, 인공지능, 국제관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국방대 김태현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제Ⅰ세션 ‘한국군의 MRO 현황 및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육군 최선락 대령(육군 군수사), 해군 백현민 중령(해군본부), 공군 고일권 대령(공군본부)이 발표했다.



제Ⅱ세션 ‘한·미 MRO 제도 발전 방안’은 이수억 과장(방위사업청)이 발표를, 국방대 배학영 교수, 설인효 교수, 이수훈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방대
이번 포럼에서는 육·해·공군에서 군수분야 전문가가 참가해 각 군의 MRO 추진 현황과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방위사업청에서 인태지역을 중심으로 한 MRO 협력 및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포럼은 학문과 정책의 연결이라는 포럼의 취지에 걸맞게 국방대와 육군 군수사령부가 함께 기획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임기훈 총장은 “MRO는 각 군만의 문제가 아니며 민군협력 그리고 안보 동맹으로까지 확대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자, 방위력 증강의 핵심요소인 만큼 모두가 그 중요성을 공감하고 혜안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대학교는 다음 달 ‘관세전쟁과 안보’라는 경제 안보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매월 국방 현안 및 국제 정세 변화와 연관된 다양한 주제로 KNDU포럼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