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영 프로젝트, 루마니아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 전국
  • 광주/호남

강해영 프로젝트, 루마니아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관람 등

  • 승인 2025-04-28 13:59
  • 신문게재 2025-04-29 5면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6-관광재단 루마니아 인플루언서 투어 (1)
강해영 프로젝트 팀이 최근 1박 2일간 루마니아 인플루언서, 루마니아 한류협회 아리랑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의 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 진흥 사업, '강해영 프로젝트' 팀이 최근 1박 2일간 루마니아 인플루언서 및 루마니아 한류협회 아리랑 관계자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강진·해남·영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그 매력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강진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직접 경험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팸투어 둘째 날에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을 방문해 고려청자의 전통을 이어가는 청자 제작 과정을 살펴보며 한국 도자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이어서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직접 민화를 그리는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미학과 상징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강진이 간직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에 감탄하며 한국 예술의 정신과 창의성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마니아 인플루언서들은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진의 문화 체험 장면을 공유했고, 이를 본 루마니아 현지 팔로워들로부터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반응이 속속 도착하는 등 즉각적인 해외 관심으로 이어졌다.



루마니아 한류협회 아리랑의 정모니카 회원은 "이번 팸투어는 단순 관광을 넘어 감동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이었다"며 "강진에서의 청자와 민화 체험은 한국 문화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강진원 이사장은 "강해영 프로젝트는 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매력을 융합해 외부 세계와 연결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강진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리뷰 콘텐츠와 영상 자료는 지속적으로 루마니아를 포함한 해외에 배포될 예정이며, 강진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3.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1.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2.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3. 수능 앞 간절한 기도
  4.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