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결혼이민자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대비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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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결혼이민자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대비반 운영

취·창업 사회 진출 지원

  • 승인 2025-04-28 14:0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한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는 결혼이민자들이 이주 배경의 강점, 모국어를 활용하여 이중언어 강사 자격증 취득하게 함으로써 직업 역량을 키워 취·창업을 통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면서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고, 자격증 취득 후 취업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로서, 한국어 토픽 3급 이상 수료,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상 수료, 한국어 중상급 실력 보유 중 1가지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서귀포시가족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에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한국어, 컴퓨터 교육 및 진로탐색 등 사전교육을 우선 실시하고, 8월부터 9월말까지 직업훈련 과정으로 '글로벌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기 교육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전 과정 이수 시 총 20만원의 교육 활동비를 집급하고, 훈련 종료 후 결혼이민자의 취· 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중언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강사로서 관련 교육기관에서 이중언어와 문화를 교육할 수 있게 된다"며 "결혼이민자들이 본 과정을 통해 활발히 사회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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