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령포, 감성 가득 '청년 창작 마켓'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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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청령포, 감성 가득 '청년 창작 마켓'으로 변신

전국 31개 팀 참여 '쪼매장' 개최
민관 협력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3-23 12:49
  • 신문게재 2026-03-24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2.영월 쪼매장 개최
영월군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배경지 청령포에서 '무해한 시골라이프' 영월 쪼매장을 연다.(사진=영월군청)
강원 영월군 청령포 들판이 하루 동안 전국 청년 창작자들이 모이는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영월군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령포 일원에서 로컬 창작자 마켓 '영월 쪼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쪼매장'이라는 이름은 '묶다'라는 뜻의 방언 '쪼매다'와 '작다'를 의미하는 '쪼맨하다'를 결합해, 영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시골 마켓이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카드의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 후원을 통해 추진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기반 창업가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돕는 사업으로, 영월군은 이를 계기로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에는 서울시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Next Local) 참여팀 '울퉁불퉁 팩토리'와 영월 청년 단체 '추보삼림'이 함께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체화했다.

행사 당일에는 제주부터 수도권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1개 창작팀이 참여한다.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부터 수공예·아트 제품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이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운영 방식도 적용된다.

또한 현장에서는 재즈 클라리넷 트리오 'Silly Tomatoes'와 'DJ 김박첼라'의 공연이 이어져 청령포 강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과 외부 창작자,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쪼매장' 관련 세부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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