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초대석] 서대호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 "통일은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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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초대석] 서대호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 "통일은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지역에서 통일논의 활성화 및 여론 수렴에 앞장
171명의 지역대표 및 직능대표 자문위원들과 함께 통일 홍보대사 역할수행
"미래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

  • 승인 2026-03-23 12:26
  • 수정 2026-03-23 14:51
  • 신문게재 2026-03-24 7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제20기에 이어 제22기 민주평화통일 천안시협의회장을 맡은 서대호 회장은 청년 세대의 통일 의식 고취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기업 운영과 병행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사업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국가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온 인물입니다. 서 회장은 앞으로도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 천안시협의회 서대호 회장(서진종합건축설비 대표이사)은 수장을 두 차례 맡으며 자문위원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국민적 인식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중앙회 감사 및 천안시지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그는 바쁜 와중에도 제29회 천안시민의상 사회봉사 부문을 수상했으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 받기도 했다.

중도일보는 서대호 회장을 만나 민주평통 등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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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서대호 회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 본인을 소개하자면

▲ 2013년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며 민주평통 활동을 시작한 이후 제20기와 제22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과 천안시 보조금 심의위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하며 필요한 곳이라면 달려가고 있다.

아울러 8남매 중 막내로 형의 권유로 보일러 업종에 들어섰고 1981년 직접 사업을 운영해 현재 서진종합건축설비 회사를 운영 중이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관 소개

▲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설치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의장인 대통령에게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981년 6월 5일 창설됐으며 올해 창설 4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2025년 11월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통은 2만 2824명의 자문위원이 국내 228개 시·군·구 지역협의회, 해외 137개국의 45개 지역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 민주평통 자문위원 선발방식은

▲ 임기는 2년이며 일반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다만 추천권은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각 정당에서 가지고 있고 협의회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며 정권에 따라 구성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

이밖에 제21기 민주평통부터는 청년 자문위원이 직접 참여 공모를 통해 위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 지역협의회는 협의회 회의 개최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 및 추진과 자문위원의 통일 역량 강화, 지역 통일논의 활성화 및 여론 수렴, 지역 전문가·단체와의 연대협력, 지역 통일기반조성 활동 등이다.

아울러 청년·여성 자문위원의 활동 지원 및 관련 사업 활성화, 미래세대의 통일의식 함양, 생활밀착형 통일 운동 전개, 남북교류협력, 그 밖에 지역협의회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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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호 회장이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통일 문제를 보다 가깝게 인식하도록 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정철희 기자)
- 다른 지자체 협의회랑 다른 점이 있다면

▲ 천안은 수많은 애국선열을 배출했고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호국충절의 도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시민들의 국가관과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점이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의 가장 큰 강점이자 활동의 동력이다.

또한 천안시협의회는 단순한 통일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거주하며 어려움을 겪는 한민족 동포들을 포용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활동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것이 '먼저 온 통일'을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특히 천안의 풍부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세대와 외국인 유학생까지 참여하는 '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 등 글로벌 통일 공감대 확산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점도 천안시협의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 제20기 회장 시절 이룬 업적은

▲ 제20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 재임 시절 '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과 해외 유학생을 초청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반도 통일은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의 이해와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가능한 과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심포지엄은 시기적절한 통일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의 주제 발표를 진행한 뒤, 각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방식으로 운영했다.

또한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동시통역을 제공해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료집도 한국어와 영어로 발간해 국제적 수준의 토론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 제22기 회장을 맡으셨던데 각오가 있다면

▲ 청년층이 대한민국 자유·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낮은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 통일에 대한 공감과 실천 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통일 문제를 보다 가깝게 인식하도록 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강화하고,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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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호 회장이 간사, 행정실장과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활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 그렇다면 통일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 통일은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강압이나 충돌보다는 대화와 교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핵심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 공감대 확산을 통해, 미래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천안시협의회가 추구하는 방향은

▲ 제22기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활동목표로 출범했다.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회장, 수석부회장, 지회장, 부회장, 감사, 간사, 위원장 등 29명의 임원 등 전체 171명의 지역대표 및 직능대표 자문위원들이 정책 건의 활동 및 지역통일기반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통일 관련 국내외 여론을 수렴하고,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통일 문제를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참여형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한다.

자문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강연회,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문위원이 정부의 통일정책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내 통일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회장으로서 자문위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 자문위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평화와 통일은 정부나 특정 기관만의 몫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이며, 그 중심에 자문위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모든 자문위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며, 스스로 참여하고 움직이는 협의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를 넓히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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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2025년 11월 14일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제공)
- 천안시와도 협력이 필요할 텐데

▲ 천안시가 협의회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시민 참여형 행사와 통일 관련 교육·심포지엄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장소와 예산, 행정 편의를 지원받고, 협의회 활동과 성과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와 소통에도 힘써주길 희망한다.

아울러 자문위원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워크숍, 연수, 강연회 등에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자문위원들이 전문성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



- 이밖에 봉사활동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는데

▲ 어린 시절 매우 가난했던 경험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

당시 도움을 줬던 지인들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는 생각으로, 성장한 만큼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와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10년 이상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가정의 가장이나 자녀 가운데 보일러 업계에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 취업을 알선하는 등 가능한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이어간 학생들이나 취업에 성공한 이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 끝으로 한 말씀

▲ 천안시는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서 역사 깊은 도시이다.

또한 김시민 장군, 유관순 열사, 이동녕 선생 등 용기와 희생정신을 지닌 위인들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이런 역사적 정신을 기억하며 시민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가 되겠다.


대담=김한준 천안본부장. 정리=하재원·사진=정철희 기자





[약력]

現 제22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회장(2025.11.01.~2027.10.31.)

제20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회장(2021.09.01.~2023.08.31.)

現 서진종합건축설비 대표

現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천안시 지회장

現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중앙회 감사

現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現 천안시 주거복지위원회 위원장

現 천안시 보조금 심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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