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 '기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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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 '기대 되네'

동부권 옛도심 집중투자 '재도약 이뤄낸다'

  • 승인 2025-04-28 14:07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양평1
경기 양평군이 동부권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재정비하는 등 집중투자에 나선다. 군은 용문산관광지, 지평국제평화공원, 구둔아트스테이션 등을 중심으로 지역 재방문율을 늘려 옛도심 재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로 연간 약 120만 명이 방문하며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매년 이곳에서 열린다.

군은 이곳에 10억원을 투입해 용문산 보차도 분리사업을 마쳤다. 이외에도 용문산관광지의 지속적인 개발 및 유지관리를 위해 주차장을 재포장하고 벽천분수 및 휴게장소, 조형물을 보수했다.

구둔역2
지평면에는 군부대 이전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입해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가치를 재조명하는 '양평국제평화공원조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 4개의 전시실. 수장고. 체험실. 추모관. 교육실 등을 비롯해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참전국 작가 창작 레지던시 및 스튜디오, 기념조형물, 군 관련 시설을 재생한 군 체험시설, 주민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인 공원은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평면 일대에 조성 중인 '구둔아트스테이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296호인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커버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이 일대를 중심으로 187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동부권의 관광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연계해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돼 양평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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