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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지난 28일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18개 지사장이 참석한'물 관리 대응 상황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
주요 수원인 4대호인 나주호 81.9%, 장성호 62.5%, 담양호 68.1%, 광주호 85.3%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관리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80% 수준을 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기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더라도 모내기철 영농 작업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상 기후 등에 따른 강우 시기별,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체계적인 저수율 모니터링과 수혜면적에 따른 필요 수량 분석도 시행해 농업용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본부는 28일,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18개 지사장이 참석한 '물 관리 대응 상황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참석 직원들은 물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물 채우기 방법 등을 공유하고 수리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올해도 안전 영농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역본부는 가뭄피해가 반복되는 취약지역의 항구적 용수원 확보를 위해 올해 용수개발 7지구 192억원, 용수체계재편 2지구 110억원, 수리시설개보수 180지구 1440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식 본부장은 "현재 저수율은 안정적이지만 이상 기후로 인해 상황이 급격히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영농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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