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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버스 모습. 사진=교통공사 제공. |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4월 3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이 노선은 신탄진역을 출발해 조치원 버스터미널을 경유해 인천공항 제1·2터미널까지 하루 4회 왕복 운행된다.
성인 기준 우등형 요금은 편도 2만 3200원이며, 28석 규모의 우등형 시외버스가 편안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조치원을 비롯한 세종시 북부권 주민들은 그동안 인천공항에 가기 위해 세종 신도시와 청주, 천안 등 인근 지역 터미널을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박모 씨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불편했던 버스 문제를 해결해 줘 고맙다"며 "다양한 시간대에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항버스 운행 재개는 북부권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운행 실적 등을 모니터링하며 보완하겠다. 향후 증차 및 노선 확대도 검토하겠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순구 사장은 "코로나로 중단된 공항버스 운행 재개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 의원님, 충남 및 세종시, 버스 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천공항버스 운행 재개가 구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 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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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터미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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