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 정치/행정
  • 대전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복합 거점으로 도시재생 견인... 주차장·상생협력상가·소공원 결합한 복합거점 2026년 준공 목표

  • 승인 2025-05-01 16:25
  • 신문게재 2025-05-02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_대전역_일대_'어울림그린센터'본격_착수-1
대전역 어울림그린센터 조감도. 제공은 대전시
대전역 일대를 문화·경제·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 '어울림그린센터'조성 사업에 시작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거점시설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창업 지원, 지역 상생, 주민 소통 공간 확보 등 도시재생의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공인프라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월 30일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시설로 구현될 예정이다.

'어울림그린센터' 는 동구 정동 31-28번지 일원 1344㎡ 부지에 연면적 2646.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주민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임대형 상생협력상가(4개소) ▲공영주차장(49면) ▲소공원 (353.1㎡) 등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과 임대형 상가를 배치해 주민 소통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고, 2~3층 및 옥상에는 주차시설을 조성해 대전역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특히 어울림그린센터는 인근의 '로컬비즈 플랫폼'과 '지역문화관광거점' 조성사업과 연계해, 단순한 건축물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대전역 일대를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복합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도시재생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통합한 실질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울림그린센터가 조성되면, 지역 주민과 상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대전역 일대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광역경제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울림그린센터를 포함한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2. 대전 학생들의 HYO(효)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3.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4.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5.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재가장애인 익산 봄나들이
  1. 신영복지재단 산하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총명서포터즈
  2. 국립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도시를 달려요' 전시 개최
  3.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건강한 식생활 위한 사찰음식 정규강좌 연다
  4. 소비자원,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사 점검 168건 위반사항 적발
  5.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