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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5월 2일 병원 내 암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건양대병원은 1994년 건양대학교에 의과대 설립이 인가된 것이 계기가 되어 1997년 6월 옛 만수원 부지인 대전 가수원동에 대학병원 기공식을 갖고 2000년 2월 621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세상에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양대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TJB 이광축 전 사장과 한국병원 정봉각 병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병원교회 김창진 목사에게도 병원 힐링음악회 지원과 정신적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병원과 함께 오랜 시간 헌신해온 직원들을 위한 장기근속 표창이 진행되어 30년, 20년, 10년 근속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병원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수진과 모범 직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교직원의 마음을 모아 병원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 깊은 순서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 중간에는 병원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기념 동영상 시청과 함께, 교직원 밴드 '642밴드'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경품 행사에서는 다양한 선물들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며 훈훈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건양대병원의 25년은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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