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바우처 택시, 교통약자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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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바우처 택시, 교통약자에 큰 호응

  • 승인 2025-05-07 13:33
  • 신문게재 2025-05-08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시행 한 달여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바우처 택시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의 차량 부족 및 배차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신규 제도로, 영월군과 지역 택시업계, 장애인협회 간 업무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기존의 장애인 콜택시 10대 외에 일반택시 98대를 바우처 형태로 활용해 교통약자의 호출에 대응하고 있다.

군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장애인 콜택시의 평균 배차 시간은 21분 35초에서 14분 18초로 약 7분 이상 단축되었으며, 10분 이내 배차 비율도 61.3%에서 69.3%로 8%p 상승해 배차 대기 시간에 대한 불만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월군 내 등록된 교통약자 약 500여 명이 이 제도의 수혜를 받고 있으며,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바우처 택시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도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을 거듭해,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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