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유행가, 현대 무대에서 다시 울려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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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유행가, 현대 무대에서 다시 울려 퍼지다

연천수레울아트홀 국립국악원 초청작<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 개최

  • 승인 2025-05-08 14:36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연천수레울아트홀 국립국악원 초청작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
연천수레울아트홀 국립국악원 초청작경셩유행가, 판을 나온 소리 개최 (사진=연천군청 제공)
연천수레울아트홀은 국립국악원 초청작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를 6월 13일 오후 2시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경셩유행가, 판을 나온 소리>는 국립국악원이 소장하고 있던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 속 유행가를 복원하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작품으로 1920년대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무대 장치와 의상을 활용해 관객들이 100년 전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통국악과 근대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을 통해 우리 소리의 역사성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매회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본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된 것으로, 문화소외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직접 전국 문화 수요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공연 사업이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이사장은 "100년 전 K-팝인 당대 유행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정수와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국악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공연과 공모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유료회원은 5월 8일 오후 2시부터, 일반관객은 9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연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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