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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배재대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 20명이 5월 2~3일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개최한 '2025년도 제약바이오 HPLC 분석기기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배재대 제공 |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최근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약바이오 HPLC 분석기기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HPLC(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는 화학·생화학·제약·환경 과학 등에서 사용되는 분석 기법으로, 복잡한 혼합물에서 성분을 분리하거나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교육은 대전시가 2032년까지 두 개의 혁신 신약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지역 바이오 헬스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7년까지 약 10만 8700명의 바이오헬스 인재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재대는 생명공학과 학생과 바이오 헬스 분야 진출을 꿈꾸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 후 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화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HPLC 분야를 교육 목표로 설정해 기초 이론·장비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5월 2~3일 이틀간 진행된 교육에서 학생들은 혼합물의 이동속도에 따라 성분을 분리하는 실험 기법인 '크로마토그래피'의 개념과 원리를 습득하고 분석 과정을 진행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관계자는 "대전시가 바이오 혁신 신약 클러스터 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지역 정주형 바이오 헬스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그치지 않고 품질 관리, 분석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 바이오 분야 취업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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