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아동학대 예방 넘어 보호 선도

가정의 달 맞아 아동학대 전담 캠페인 개최
아동 권리 인식 전시회와 체험부스 큰 호응
2024년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권계철 원장, 아동학대 문제 해결에 최선 다짐

이번 캠페인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아동학대 보호와 아동 권리 인식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7일과 8일 이틀간 도담동 본관 1층 소아청소년센터 앞 로비에서 세종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캠페인을 개최했다.

학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 신체적 및 정신적 회복 지원, 아동학대 대응 협조체계 구축 등 세종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아동 권리 인식 향상 전시회와 슈링클스 체험부스, 사진촬영 포토부스 등이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권계철 원장은 "앞으로 아동학대 보호 및 아동에 대한 권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지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운영됐으며, 2024년 2월 5일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조직해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응하고 있으며, 권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관련 교육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캠페인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