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 전용 '광양꿈빛도서관' 시범운영

  • 전국
  • 광주/호남

광양시, 어린이 전용 '광양꿈빛도서관' 시범운영

창의·과학 특화···관내 최초 자율 창작공간 꿈뜨락 등 조성
내달 7일부터 정식 운영

  • 승인 2025-05-08 16:4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양
전남 광양시 꿈빛도서관 어린이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오는 12일부터 '광양꿈빛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식 개관에 앞서 시민들이 공간과 주요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시설과 운영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광양꿈빛도서관은 마동근린체육공원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1440.03㎡,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1층에는 자율 창작공간 '꿈뜨락'과 교과 연계 도서 및 학습만화 공간이, 2층에는 다목적 열린 교육 공간 '책뜨락'과 어린이 동화 및 그림책 공간이 마련돼 있다. 총 1만4172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화 주제는 '창의'와 '과학'이다.

특히 1층에 마련된 '꿈뜨락'은 광양시 최초의 어린이 자율 창작공간으로, 어린이들은 공간에 준비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정해진 규칙 없이 '어린이 스스로' 구현하고 싶은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어린이 1명당 1일 1회, 50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관은 시범운영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자료 열람과 공간 이용은 가능하나 도서 대출·반납 등 일부 서비스는 제한된다. 아울러 법정 공휴일과 정기 청소일(매월 첫 번째·세 번째 금요일), 주말은 휴관하며, 이 기간은 자료 정비 및 공간 점검 등 도서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준비 시간으로 활용된다. 광양꿈빛도서관 개관식은 6월 5일 예정이며, 6월 7일부터는 정식 운영된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광양꿈빛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꿈꾸는 아이: 아이의 꿈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와 배움이 어우러지는 복합 지식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경험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지식 문화 공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3. 거제시, 추석 맞아 거제사랑상품권 20억 특별할인 판매
  4.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5.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1.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2.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3.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4.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5.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헤드라인 뉴스


1년치 단순통계 탓에 충청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

1년치 단순통계 탓에 충청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

<속보> 보건복지부가 뇌졸중과 파킨슨병으로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필요한 병상 총량을 내년부터 대전에서 26%, 충북에서 30% 감축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024년도 한 해의 환자 통계를 가지고 기계적으로 병상 수를 조정하면서 인구 적은 광주 목표 병상수는 62% 오히려 증가해 대전 인구 1만명당 4.05병상일 때 광주는 6.3병상으로 불평등이 발생할 소지가 커졌다. 7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제3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예고 고시문에 대전과 충북에서만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병상을 감..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