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FTA기금 고품질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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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FTA기금 고품질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확대

사업비 246억 투입
감귤 비가림하우스 등 15개 사업 지원

  • 승인 2025-05-12 16:1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특별시가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감귤 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비 246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 FTA기금 고품질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제주특별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감귤 비가림하우스를 포함한 15개 사업에 대해 신청을 받아 820농가(188억2494만원·280.4ha·96대)를 1차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 5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5월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350농가(57억7506만 원·113.3ha·32대)를 2차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총 1170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열과·일소 피해 방지를 위한 재해예방용 차광막 해가림시설 사업이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관수시설 사업 내 관비시설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원 요건도 기존에는 2012년 3월 15일 이전 조성된 과원만 지원되었으나, 감귤품목은 2020년 1월 1일 이전 조성된 과원으로 완화되었다. 다만, 키위품목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 조성된 과원은 지원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총사업비 154억8254만원을 투입해 감귤 비가림하우스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올해는 지난해 대비 예산이 대폭 확대된 만큼, 농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바탕으로 고품질 과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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