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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창성세라믹스 최창길 대표(사진 오른쪽)이 대전 더젠병원 김광섭 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사진=더젠병원 제공) |
창성세라믹스는 도자기 등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업체로 2020년 11월 설립됐다. 최 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 실천을 위해 사랑의 열매, 후생원 등 다양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최 대표가 지난 1월 허리 통증으로 더젠병원에서 허리 수술받은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허리통증 진료 중 자신도 몰랐던 과거 병력을 발견해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 환자를 향한 병원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술로 취소된 가족 해외여행 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또 병원이 그동안 지역사회와 엘리트 체육인재에게 기부해왔다는 점도 최 대표가 병원을 돕는 기부를 실천한 이유 중 하나다.
최창길 대표는 "같은 관저동에 있는 기업과 병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는 모습에서 훈훈하게 여겨졌고 기왕에 취소된 해외여행의 비용을 좋은 일에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젠병원은 창성세라믹스의 기부 취지를 살려 관내 지자체 등과 협의해 저소득층 퇴행성 관절염 환자 무릎 로봇 인공관절수술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광섭 병원장은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저희도 장애인,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진료와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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