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세라믹스, 저소득층 수술비 300만원 더젠병원 기부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창성세라믹스, 저소득층 수술비 300만원 더젠병원 기부

수술로 취소된 여행경비 발전기금으로 기탁
더젠병원, 인공관절 수술 필요한 저소득층 지원

  • 승인 2025-05-14 17:20
  • 신문게재 2025-05-15 1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더젠병원] 창성세라믹스 더젠병원에 300만원 기부 (1)
(주)창성세라믹스 최창길 대표(사진 오른쪽)이 대전 더젠병원 김광섭 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사진=더젠병원 제공)
대전 건축자재 도매업체 (주)창성세라믹스가 의료기관의 더 나은 진료에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300만 원을 더젠병원에 전달했다. 창성세라믹스 최창길 대표를 비롯해 창성세라믹스 관계자는 5월 13일 대전 서구 더젠병원을 찾아 김광섭 병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더 활발한 나눔의 실천을 각각 약속했다.

창성세라믹스는 도자기 등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업체로 2020년 11월 설립됐다. 최 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 실천을 위해 사랑의 열매, 후생원 등 다양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최 대표가 지난 1월 허리 통증으로 더젠병원에서 허리 수술받은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허리통증 진료 중 자신도 몰랐던 과거 병력을 발견해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 환자를 향한 병원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술로 취소된 가족 해외여행 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또 병원이 그동안 지역사회와 엘리트 체육인재에게 기부해왔다는 점도 최 대표가 병원을 돕는 기부를 실천한 이유 중 하나다.

최창길 대표는 "같은 관저동에 있는 기업과 병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는 모습에서 훈훈하게 여겨졌고 기왕에 취소된 해외여행의 비용을 좋은 일에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젠병원은 창성세라믹스의 기부 취지를 살려 관내 지자체 등과 협의해 저소득층 퇴행성 관절염 환자 무릎 로봇 인공관절수술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광섭 병원장은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저희도 장애인,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진료와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장 빵집 다 있는데 소방서 없는' 대전 중구, 중부소방서 신설 지연
  2.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여·야 정치권은 동상이몽
  3. 충청권 '교권 침해' 여전… 2024년 교보위 646건 열려
  4. 대전교총 급식 사태에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 학비노조 "쟁의권 제한"
  5. [사설] 대전 3·4·5호선 도시철도망 기대 크다
  1. 배재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5년 연자골 대동제' 막올려
  2. [사설] 소상공인 울리는 '전화 사기' 대책 없나
  3.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4. 충남연구원 "인구감소세,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 필요"
  5. 진흥원-육군교육사 협력...공공데이터로 키우는 미래 국방

헤드라인 뉴스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제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각 당 충청 진영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전 초반 판세에 대해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 등을 근거로 우세를 점치면서도 보수진영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안테나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중도층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이공계 출신 이준석 후보의 과학기술분야 공약 등을 내세워 거대양당과 차별화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제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각 당 충청 진영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전 초반 판세에 대해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 등을 근거로 우세를 점치면서도 보수진영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안테나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중도층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이공계 출신 이준석 후보의 과학기술분야 공약 등을 내세워 거대양당과 차별화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충남도가 천안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2029년도 들어설 LNG열병합 발전소를 연계한 탄소저감 전력 확보 계획을 세웠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정부 공모 선정이 확정적이지 않을뿐더러 특히 LNG열병합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주민반발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면서다. 이같은 우려에 도는 열병합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천안이 특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천안지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 ‘내 일자리는 어디에’ ‘내 일자리는 어디에’

  •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