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카카오뱅크, ‘충남형 비상금통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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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카카오뱅크, ‘충남형 비상금통장’ 출시

  • 승인 2025-05-14 15:04
  • 수정 2025-05-15 12:02
  • 신문게재 2025-05-15 4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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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과 황우열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여신 캠프장이 14일 충남신보 본점 회의실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신보 제공]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과 카카오뱅크가 '충남형 비상금통장'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중신용 이상 개인사업자가 최대 1000만원 원 한도 내에서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통장이다. 충남신보는 자금 유연성을 원하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신보와 카카오뱅크는 14일 충남신보 본점 회의실에서 충남형 비상금통장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상품은 이달 말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동심사 후 보증까지 연계되는 구조다.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신속한 실행이 가능해 기존 보증 절차에 비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CD+2.3%p 이내 이자로 사용가능하다.

이날 충남신보와 카카오뱅크는 비상금통장 출시 외에도 10억 원을 추가 출연하는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 출연하는 10억원을 포함, 2025년 한 해 동안 총 30억 원을 협약보증의 재원으로 출연하게 되며, 충남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450억 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보증 공급 여력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자금 수요에 촘촘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남형 비상금통장 대출보증을 통해 갑작스런 자금수요에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에 의존해왔던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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