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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열린 GITF에서 화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있다. |
경북 포항시가 '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열린 GITF에서 중국 내 방한 트렌드로 부상한 '개별 자유여행(FIT)', '체험 중심 일상형 여행' 수요에 맞춰, 포항만의 감성과 자연 풍경이 담긴 주요 관광 명소들을 소개했다.
스페이스워크, 해상 스카이워크, 호미곶 해맞이광장 등 랜드마크는 물론 6월 개최 예정인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같은 대형 문화축제 콘텐츠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열린 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공동홍보설명회에서는 관광업계 관계자와 회원도시 대표단을 대상으로 △포항의 차별화된 관광자원 △국제행사 유치 경험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등 마이스(MICE) 인프라를 소개하며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집중 부각했다.
올해 GITF는 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2025년 첫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TPO 회원도시 자격으로 참가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박람회는 중화권 시장에서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이스 산업과 관광자원을 함께 알릴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TPO 등 국제 관광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포항이 글로벌 해양관광·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TF는 1993년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다. 제33회를 맞은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 1000여 기관이 참가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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