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골목 지키는 '자율방범대원의 집' 1호점 개점

중부경찰서 중구 산성동에 1호 지정

승인 2025-05-20 17:32

임병안 기자

대전 중부경찰서가 20일 중구 산성동에서 자율방범대원의 집 제1호점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중부서 제공)

대전중부경찰서는 20일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주민을 일시 보호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원의 집' 제도의 1호점을 지정하고 현판을 부착했다. '자율방범대원의 집'은 자율방범대원이 운영하는 업소를 위급한 상황에 처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긴급 대피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부경찰서가 추진하는 공동체 치안 대책이다.

거리에서 묻지마 범죄 등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기능과 평소 안전을 지키는 장소로 인식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백기동 중부경찰서장과 중부 자율방범연합대장 및 임원진은 20일 중구 산성동에서 '자율방범대원의 집' 제1호점에 현판을 제막했다. 제1호점의 책임을 맡은 류성광 중부 자율방범연합대장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민 안전 거점이 되도록 긴급상황 대응 요령 등을 숙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헤드라인 뉴스

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 최우선 민생과제로 꼽아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우선 민생 과제로 물가 안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최우선 민생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9%가 '물가 안정'을 꼽은 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등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물가 안정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20대 이하 57.2％, 30대 56.3％, 40대 63.5％, 50대 64.9％, 60대 이상 60.7％를 기록했다. 물..

#주택담보대출 #영끌 #가계빚

올 1분기 영끌 이어지며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빚 역대 최대치

올해 1분기(1~3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신용대출이 5조 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가계 빚 증가 폭은 전 분기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1925조 9000억 원)보다 2조 8000억 원 많다. 이는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

#최고층 #대전서구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대전에 문 연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20일 대전 서구에 둥지를 틀었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이날 진흥원 신청사와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장종태 의원(서구갑) 등이 참석해 목조건축의 시공 방식과 내화 및 내진 설계 등 구조적 특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경청한 뒤 사무 공간으로 쓰이는 본관동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교육동, 그리고 문화공간인 숲속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건축 전반을 살펴봤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공공건축 부문의 탄소중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