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비롯해 영목항 관광 랜드마크 조성 등 각종 인프라 구축,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추진 등 '태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태안 방문의 해 관광 슬로건으로 정하고 ▲관광 브랜드 구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홍보·마케팅 ▲인프라 구축 및 관광수용태세 강화 등 각 분야별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태안의 장점인 자연환경을 살려 캠핑 및 반려동물 관련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SNS 등 홍보채널을 다변화하고 각종 박람회 등에 참여해 태안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해수욕장의 경우 올해 22개 해수욕장이 7월 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하며, 수상오토바이 10대와 사륜오토바이 16대를 신규 구입하고 안전관리요원을 전진 배치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관광개발 사업 추진에도 앞장서 올해 45억 원을 투입해 영목항 관광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안면읍 승언2호 저수지의 생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에 나선다.
군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계절별·테마별 특색 있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태안 해변길 스탬프 투어(6~11월)와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6월),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8~9월 중), 솔향기길 축제(10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연간 방문객 2천만 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김기만 관광진흥과장은 "힐링과 체험이 가득한 각종 행사와 축제를 운영하고 관광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태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할 것"이라며 "생태관광과 힐링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태안이 사계절 관광 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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