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경찰관에 유도기술 건 20대, 테이저건 맞고 현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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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경찰관에 유도기술 건 20대, 테이저건 맞고 현장 체포

대전둔산경찰서 공무집행방해 혐의 불구속 송치

  • 승인 2025-05-22 17:21
  • 수정 2025-05-22 17:2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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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4월 6일 오전 5시 20분께 술에 취한 20대가 경찰관을 넘어뜨리려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태이저건을 사용해 20대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유도 기술을 앞세워 경찰관에 폭력을 행사한 20대가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A(20대)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4월 6일 오전 5시 20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분 확인을 요청하는 경찰에게 "나 유도왕인데 유도 한판 하자"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A씨는 경찰의 팔과 목덜미를 양손으로 잡고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행동을 보였다. 함께 출동한 다른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A씨 허벅지에 발사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공권력이 낭비돼 정작 긴급한 상황에는 공권력이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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