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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서울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최소침습처추학회 워크숍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박철웅 박사는 강좌에서 대한민국의 척추내시경 수술 발전 과정과 그 영향을 받은 해외 의료계의 변화를 조명했다. 그는 미국, 인도, 중국,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대한민국의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발전시킨 사례들을 소개하며, 국내 의료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번 학회는 젊은 척추외과 의사들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고급 척추치료 과정 심포지엄(Advanced Spinal Course Symposium)과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활용한 카데바 실습(Cadaver Workshop)으로 구성됐다. 특히 척추내시경 수술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균형 있게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 척추내시경 및 미세침습척추수술을 임상·연구 분야에서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인 ▲Kai-Uwe Lewandrowski 박사(미국), ▲Patrick Kim 박사(미국), ▲Nan Fu Chen 박사(대만)가 초청되어 국제적 수준의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박철웅 박사는 "척추 분야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몇 안 되는 의료기술 영역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전 인류가 겪는 척추질환의 해결에 기여하고, 더 빠르고 안전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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