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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해병대 행사연병장에서 열린 신임 부사관 410기 임관식에서 신현우 하사(왼쪽에서 세 번째)를 포함한 4남매 해병대 부사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사관 410기는 3월 10일 입영한 뒤 11주간 강도 높은 교육 훈련으로 기초군사 기술을 익히고 전술 지식을 배웠다.
임관식에서는 대를 이어 해병대가 된 4남매 해병대 가족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신현우 하사로 아버지 신광재 준위(준 65기), 첫째 신민 중사(부 386기), 둘째 신중현 중사(부 389기), 셋째 신지수 하사(부 401기)에 이어 임관했다.
또 박혜민 하사는 6.25 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던 조부(병 55기)와 아버지(병 759기)의 뒤를 이어 자랑스러운 해병대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았다.
이날 임관한 부사관들은 4박 5일간의 휴가 후 27일부터 2주간 초급 간부에게 필요한 상륙작전에 대한 기초 전술 지식을 습득한 후 각급 부대로 배치된다.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허민혁 하사는 "강인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전투 지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은 1사단장이 대신 읽은 훈시를 통해 "창끝부대 리더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관식에는 해병대 1사단장, 교육훈련단장 등 주요 지휘관과 참모, 육군 합참 주임원사, 해병대 주임원사, 주한미해병부대 주임원사, 수료 후보생 가족과 지인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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