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대전 3.1의거' 기념관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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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대전 3.1의거' 기념관서 봉사활동

화단 조성·잡초 제거·노후 시설 정비
마을회관 도색·쉼터 보수·책장 기증도

  • 승인 2025-05-26 09:5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제철소 소장단과 봉사단의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 소장단이 23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포항 송라면에 있는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포스코 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축제다.

소장단은 포스코 재능봉사단 및 제선부 직원 등 임직원 80여명과 함께 3.1의거 기념관을 찾아 기념비 주변 화단 조성과 잡초 제거, 노후 시설 정비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기념관 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인근 마을회관 후면 외벽과 각종 시설물 도색, 벽화 그리기와 그늘 쉼터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어르신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 붕어빵 나눔, 마을회관 책장 기증 등 다양한 행복 나눔 활동도 펼쳤다.

3.1의거 기념관은 1919년 3월 22일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된 대전리 출신 독립운동가 14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더욱 가까워질 기회가 돼 행복하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해라고 하는데, 역사적인 기념관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활동들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31일까지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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