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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소장단과 봉사단의 모습. |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포스코 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축제다.
소장단은 포스코 재능봉사단 및 제선부 직원 등 임직원 80여명과 함께 3.1의거 기념관을 찾아 기념비 주변 화단 조성과 잡초 제거, 노후 시설 정비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기념관 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인근 마을회관 후면 외벽과 각종 시설물 도색, 벽화 그리기와 그늘 쉼터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어르신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 붕어빵 나눔, 마을회관 책장 기증 등 다양한 행복 나눔 활동도 펼쳤다.
3.1의거 기념관은 1919년 3월 22일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된 대전리 출신 독립운동가 14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더욱 가까워질 기회가 돼 행복하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해라고 하는데, 역사적인 기념관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활동들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31일까지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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