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종일 선생 생가지·고남패총박물관 정비 사업 올해 마무리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이종일 선생 생가지·고남패총박물관 정비 사업 올해 마무리

이종일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및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 '순항'
총 140억여 원 투입해 올해 말 준공 목표, "차질 없는 마무리 힘쓸 것"

  • 승인 2025-05-28 11:25
  • 신문게재 2025-05-29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및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의 차질 없는 사업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28일 군은 총 140억여 원을 투입해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사업과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사업은 이종일 선생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52억 8600만 원을 들여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종합안내소 신축(154㎡)과 기념관 보수 및 정비(108㎡)가 주요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최근 한옥기념관 보수공사를 마쳤고 8월까지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무리한 후 올해 말 종합안내소 건축시설 공사 준공을 끝으로 새로이 변모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의 온전한 모습을 군민 및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의 경우 2002년 건립돼 노후화된 고남패총박물관의 시설 현대화와 전시공간 확장을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87억 9300만 원이 투입해 1·2 전시관으로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연결함에 따라 전체 면적이 660㎡ 늘어나 총 2265㎡로 확장되며, 특히 전시공간이 기존 178㎡에서 797㎡로 증가해 전시 효율성이 높아지고 관람객 수용 능력도 향상된다.

2022년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 승인 후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 수립을 거쳐 지난 4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올해 말 준공 후 전시물 제작 설치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3월 재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현숙 문화예술과장은 "태안이 낳은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와 태안군의 대표 박물관인 고남패총박물관이 군민 여러분께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신경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각종 문예시설의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3.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4.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5.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1.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2.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새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초광역화 개편 가능성에 지역사회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업 수행지역이 시도 단위에서 권역으로 확장되면 지역대학들의 시도 간 협업이 가능해지지만, 공동과제 부담이나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초 광역화 개편 시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존에 각 시도가 사업 수행 과제를 정하고 대학들이 이에 맞추는 경직된 구조가 이어진다면 권역 단위에서도 공동과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