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여식은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뿐 아니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여하며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안농협 가영순 씨는 4월 23일 태안읍 남문리 농협본점 앞 차량 화재 당시 소방서 교육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은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가영순씨는 "평소 태안소방서에서 실시한 교육과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이런 교육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진원 서장은 "이번 사례는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초기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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