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2일 오후 2시 35분께 태안화력 9·10호기 종합정비건물 1층 현장에서 선반작업을 진행하던 중 점검하던 기계에 끼임사고가 발생, 노동자 K씨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해당 사고를 10분 뒤인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접수하고,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K씨가 정지된 선반기계 사이에서 심정지로 발견돼 태안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국서부발전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청업체와 사고 경위를 조사 이후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태안화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1시께 태안화력 9·10호기 발전소 근무 중 컨베이어벨트 이상을 확인하던 중 끼임사고 이후 6년만에 발생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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