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밭초 전경 |
![]() |
에듀코칭 활동 모습. 한밭초 제공 |
한밭초가 추구하고 제시하는 마음 MORE 프로그램은 'abut Me-Open Mind-Recover-End up'을 기본 개념으로, 학생들이 자기관리 역량, 협력적 소통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높은 뜻, 푸른 꿈을 간직한 글로벌 리더를 기르겠다는 학교의 교육 비전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또 학생 스스로 잠재 가능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교사가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에듀코치로서 학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보고 들으며, 지혜롭게 인도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갖도록 코칭해 성장을 극대화시킨다. 또 학생들끼리 서로 상대의 감정이나 의견에 대해 공감하고 상대방의 감정, 내용, 의도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경청하며 관심과 가능성을 열어주는 질문을 통해 서로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직접 코칭 활동에도 참여하게 할 수 있는 학급 교실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학생들이 서로 또래코칭을 진행할 수 있는 '코칭 존' 조성 전교학생회 게시판 활용을 통한 에듀-코칭 정보 공유, 에듀-코칭 도서 읽기, 또래코칭 동아리 활동, 에듀-코칭 특강과 이해교육, 마음단단 AI 힐링앱 사용(에듀힐링센터 연계)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 |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공개 모습. 한밭초 제공 |
2023년부터 다양한 우수사례와 수업들이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 소개되는 등 과학 환경 구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운영, 노벨꿈키움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탐구 활동에 적합하고 첨단과학을 연계한 미래형 과학실을 구성하고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에는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학교 등을 통해 노후화된 과학실 내 안전시설과 기기에 대해서도 추가 구축을 앞두고 있으며, 노벨탐구활동 학교 지원, STEAM(융합) 클럽 운영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해 학생참여 중심의 탐구와 융합이 살아있는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운영을 선도한다. 또 교내 수·과학 통합 단위학교 영재학급이 5·6학년에 각각 운영되고 있으며 과학, 융합동아리 학생은 3개 동아리, 89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수학탐구동아리, 해양동아리, 통계동아리 등 다양한 주제의 동아리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밭초는 기후변화와 미래 세대의 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음에도 활발하게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인 '초록꿈마당'을 지난 2023년부터 구축하고 '회색도시의 한가운데서 초록을 꿈꾸다. Permission to Green Dance'라는 모토로 생태전환교육을 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
갑천 플로깅 후 캠페인을 하고 있는 학생들. 한밭초 제공 |
![]() |
유등천 생태탐사와 플로깅 모습. 한밭초 제공 |
![]() |
싱가포르 국제교류 수업 모습. 한밭초 제공 |
또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교육 활성화와 문화교류 활동을 위해 여러 가지 국제교류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밭초는 Friendship School 협력 관계의 심화와 실질적 교류 기반 강화를 중심으로 싱가포르의 퀸즈타운 프라이머리 스쿨(Queenstown Primary School)과 우호적인 관계와 교육 협약을 맺고 있다. 2024년에는 이 학교 관리자와 교사가 한밭초를 방문해 교육과정과 수업을 참관하고 서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으며 2025년에는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밭초 대표단 학생과 교사가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한밭초 교사 2명이 싱가포르 현지 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수업을 실시하고 현장 답사를 통해 올해 방문을 준비했으며, 2025년에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학생, 교사의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싱가포르 현지 방문 시에는 한밭초 교사가 싱가포르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 또한 수업 참여를 통해 싱가포르 학생, 교사들과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같은 활동은 한밭초 고유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일 뿐 아니라 초등학교의 직접적인 국제교류 진행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하나의 모범 예시로 제시될 것이다.
고세환 한밭초 교장은 "한밭초는 대전교육 1번지로 명실상부 대전 최고의 학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본교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특색 활동을 다채롭게 준비해 미래 교육을 열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역량, 지식 정보처리 역량, 공동체 역량과 같은 핵심역량을 기르는 교육의 모범 사례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만큼 안전하고 따뜻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학교 문화 또한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학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