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임정요인 후손에 대통령 명의 위문품 전달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지방보훈청, 임정요인 후손에 대통령 명의 위문품 전달

  • 승인 2025-08-08 15:59
  • 수정 2025-08-08 16:00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보도자료 사진 1
8일 대전지방보훈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회 대전지부를 방문해 임정요인 후손들에게 대통령 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대전보훈청 제공)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광복 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8일 광복회 대전지부를 방문해 임정요인 故 양기탁(1962, 대통령장), 故 조완구(1989, 대통령장), 故 김인전(1980, 독립장) 선생의 후손들에게 대통령 명의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故 양기탁 선생은 1904년 영국인 베델과 합작해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1907년 안창호 선생 등과 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했다. 105인 사건 주도로 투옥된 적이 있으나 그 후에도 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해 국무령과 국무위원을 지내는 등의 공훈을 인정받아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조완구 선생은 3·1운동이 일어나자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임시의정원 의원에 당선되어 활동했다. 이후에도 노동총판, 내무장, 재무부장 등 국무위원으로 광복 시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어 온 공훈을 인정받아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김인전 선생 역시 1919년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정부의 소속원이 돼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재무 예결위원, 정무 조사특별위원, 전원위원장 부의장, 국무원학장 총무대리, 의정원 의장(제 4대)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 등의 공훈을 인정받아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머나먼 이국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임정요인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그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해 그 숭고한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