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복싱선수단과 일본 센슈대학교 선수단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이번 훈련은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전에서 진행된다. 일본 복싱 명문 센슈대에서 선수 18명, 지도자 3명이 방한해 대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대전선수단은 대전체육회를 비롯해 대전대, 대전체육고 복싱팀이 훈련에 참여한다. 이들은 실전 스파링과 전술 교류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훈련 효과를 높이겠단 계획이다.
대전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복싱선수단이 해외 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센슈대학교는 일본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를 다수 배출한 엘리트 팀으로, 국제 수준의 기량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갖춘 뛰어난 팀으로 알려져 있다.
훈련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체계적이고 실전 중심의 합동 스케줄로 구성된다. 참가 선수들은 상대 팀과의 스파링, 기술 분석, 훈련법 비교 등을 통해 기술 향상과 실전 감각을 도모할 예정이다.
오인석 회장은 "이번 센슈대와의 합동훈련은 단순한 훈련 이상의 의미가 있다. 국제 복싱 네트워크 확대의 첫 단추이자, 대전 복싱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