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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직원들이 예산군 수해민 가정을 방문해 복구 지원에 나선 모습 (사진=혈액원 제공) |
이번 봉사활동에는 혈액원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복구 대상 가옥은 고령의 부부가 거주하는 곳으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로 구조물 일부가 붕괴 위험에 처해 있었으며 추가 피해 우려도 큰 상황이었다. 혈액원은 예산군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복구 지원을 결정하고 이날 오전 7시부터 복구 작업에 나섰다.
직원들은 안전 장비를 갖추고 토사 제거, 잔해물 정리, 주변 배수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펼치며 피해 회복에 힘을 보탰다. 성낙준 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혈액원은 혈액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재난 대응과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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