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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외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한 수급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담, 복지 연계, 사회 복귀 지원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관리 방식이다.
군은 최근 장기 입원자 중 일부가 병원 생활 장기화로 사회관계망이 단절되고 일상 복귀 의지를 잃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관외 병원 입원자는 행정기관의 관리가 어려워 지원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군은 읍·면 복지 담당자와 의료급여 담당자, 의료급여 관리사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일대일 상담을 한다. 상담 내용은 의료급여 제도 변경 안내, 퇴원 후 이용 가능한 복지서비스 안내, 가족 연계와 지역사회 복귀 지원 등이다.
군은 주기적인 상담과 점검으로 불필요한 장기 입원 감소, 의료급여 재정 효율적 운용, 건강관리·자립 지원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퇴원 가능성과 필요 서비스도 함께 점검해 적절한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복귀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재영 복지정책과장은 "현장 중심의 적극적 개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수급자가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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