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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는 10일 제312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태안군의회 제312회 제1차 정례회 모습. |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는 10일 제312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주요사업장 현지답사, 2024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승인,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정례회 기간 중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삭선3리 마을 상징조형물 설치공사 현장과 서부시장,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인평관문 등 총 13개소 현지답사를 통해 실태를 점검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16일부터 5일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신경철 의원)를 진행하며, 제9대 태안군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집행부의 주요시책, 예산 집행실태 및 민원처리 현황 등에 대하여 면밀히 점검하고 부서별 보고 및 질의 응답을 통해 개선방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인 의원)가 열려 태안군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24일 개회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두 의원)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및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동의안 2건이 상정되어 심의 예정이다.
전재옥 의장은 "최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의 억울함이 반드시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행정사무감사를 얼마 남기지 않고 수시인사가 단행되어 5개 부서의 부서장이 변경되는 상황이 발생한 후 공직사회의 불협화음에 안타까움을 더하며 깊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건의안'이 채택했으며, 이 건의안은 경제성 중심의 현행 예비타당성조사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제도의 개선을 건의하는 내용으로 대통령실, 국회 및 각 정당, 기획재정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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