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연구에 나서

  • 전국
  • 태안군

태안군의회,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연구에 나서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연구회’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승인 2025-06-12 11:08
  • 신문게재 2025-06-13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본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연구회 착수보고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태안군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연구회'는 10일 군의회 간담회장에서 '태안군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서비스 정책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태안군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연구회'는 10일 군의회 간담회장에서 '태안군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서비스 정책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 신경철 의원, 간사 김영인 의원, 박용성 부의장, 김기두 의원과 태안군 문경신 기획예산담당관,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용역사인 ㈜리버티케이 은영철 사장, 책임연구원 이석배 박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용역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태안군이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집행부의 통합돌봄 사업과 이번 연구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인구 유출, 돌봄 사각지대 등 태안군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반영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토론에서 김기두 의원은 경로당 및 그룹홈 운영에 있어 노인일자리 활용을 강조하며, 시설 신축보다는 기존 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경로당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고, 박용성 부의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인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노인 공동생활홈의 효과적 운영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태안군 어르신 복지의 현황과 과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연구회원과 용역사,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신경철 회장은 "이번 연구가 태안군 어르신 복지 향상과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적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안군의회 '태안군 어르신 통합돌봄 정책 연구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 발굴과 정책 제안을 통해 어르신 모두가 안전하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년간 대전서 송치된 뇌물죄 공무원만 8명…계약 비리는 관행?
  2.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00돌파
  3.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
  4.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지' 잠재력 확인...남겨진 숙제는
  5. 세종시 '중앙공원·장남평야'서 생물 341종 발견...다양성 확인
  1. [현장] "제방 복구 안 끝났는데…" 이른 장마 소식에 정뱅이마을 주민 한숨
  2. ‘고향에 선물 보내요’
  3. 대전지방보훈청-NH농협은행 대전본부, 보훈가족에 나눔행사
  4. [문예공론] 김선미 교장선생님의 슬기로운 은퇴생활
  5. 천안검찰, 수의계약 허점 이용 100억원 편취한 혐의 등 일당 8명 기소

헤드라인 뉴스


뇌물에 물든 지역 공직사회… 3년간 13명 수사, 8명 송치

뇌물에 물든 지역 공직사회… 3년간 13명 수사, 8명 송치

지난 3년간 대전에서 뇌물죄 혐의로 적발된 공직자가 잇달아 발생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만 해도 8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관급 계약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 혐의로 대전 서구청, 대전교육청, 논산시 등 전·현직 공무원이 대거 송치되면서 지역 공직사회 내 부당 계약 관행이 뿌리 깊게 박힌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중도일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대전경찰청 및 산하경찰서에서 처리한 공직자 뇌물죄 관련 검거 인원 현황(2021년~2023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5명, 2022년 2명, 202..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한 지 8시간이 안 된 12일 오후 11시 9분 전후에 지명을 완료하면서 3대 특검팀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은석 특검과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이명현 특검은 혁신당이 추천했다.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조은석(65년생·사법연수원 19기) 특검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문..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

  •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