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체육회와 충청남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다. 총 31개 종목에서 15개 시군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종목별 시상 및 시군 종합 순위 점수에 반영하는 채점 종목은 축구·배드민턴·탁구 등 27개 종목, 시상은 하되 종합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 비채점 종목은 승마·자전거·패러글라이딩 3개 종목이며, 당구는 시범종목이다.
이날 열린 개회식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일수 도부교육감, 김영범 충청남도 체육회장, 선수단, 도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단·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미래 성장엔진 천안에서 열린 도민체전에 고장의 명예와 이름을 걸고 참가한 선수단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라면서 "이번 도민체전이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도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땀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그간 선수단 여러분이 흘린 굵은 땀방울과 피눈물 나는 노력이 모여 이 무대를 만든 만큼 대회 기간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매 순간 '감동의 드라마'를 써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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