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다양한 콘텐츠부터 숙박 시설까지 두루 갖춘 ‘관광도시 천안'③

  • 충청
  • 천안시

[기획] 다양한 콘텐츠부터 숙박 시설까지 두루 갖춘 ‘관광도시 천안'③

관광진흥법 1055개 객실(22개 업체)·공중위생관리법 9940개 객실(324개 업체)
농어촌민박이나 야영장도 곳곳에...관광 시 잠자리 걱정 없어
대형 행사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예산편성 탈피해야

  • 승인 2026-04-28 11:09
  • 수정 2026-04-28 11:39
  • 신문게재 2026-04-29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는 교통 요충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약 1만 1,300여 개의 숙박 객실을 확보하며 관광객을 맞이할 기본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시는 K-컬처박람회와 같은 대형 행사와 시티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하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우수한 접근성으로 인한 당일치기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력적인 관광지를 추가 조성하고 개인 관광객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천안시 전경(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전경(사진=천안시 제공)
교통 요충지에 머물렀던 천안시가 이제는 '머무르는 관광도시', '또 오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관광 콘텐츠 확장 등을 통한 체류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일보는 천안 관광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방문객을 유도하는 관광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천안시의 방향성을 3차례 걸려 알아봤다.<편집자 주>



①천안시티투어,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②천안시, 스탬프투어로 숨은 매력 발굴해 알린다

③천안, 숙박 가능 객실만 1만1300여개...체류형 관광도시 틀 갖춰



천안시에 등록(신고)된 숙박시설 객실 수가 1만13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기본 틀을 갖췄다는 평가다.

28일 시 등에 따르면 숙박업자는 관광진흥법, 공중위생관리법, 농어촌정비법, 청소년활동진흥법, 제주특별법 중 적합한 업태에 맞게 등록 또는 신고하는 절차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관광진흥법에 속하는 업종은 호텔업·휴양콘도미니엄업·관광펜션업·한옥체험업·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으로 1055객실에 달하고 있다.

호텔업은 5개 업체에 519개 객실, 휴양콘도미니엄업 1개 업체 459개 호실, 관광펜션업 1개 업체 4개 호실, 한옥체험업은 4개 업체 10개 호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은 11개 업체 13개 호실로 집계됐다.

또 공중위생관리법에 속하는 일반숙박업 업체는 305개에 9150개 객실, 생활숙박업 업체는 19개에 790개 객실이 마련됐다,

아울러 농어촌정비법에 의해 등록(신고)해야 하는 농어촌민박사업체는 116개에 298개 객실이 준비됐다.

이밖에도 일반야영장업으로 30개소, 자동차야영장업 9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등 체류형 관광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다만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저촉되는 유스호스텔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백 개의 숙박시설을 갖춘 시는 '관광도시 천안'을 알리기 위해 'K-컬처박람회'나 '흥타령춤축제'와 같은 대형 행사와 여행사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 저렴한 가격에 외지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가 교통이 발달돼 있다 보니, 접근성이 용이해 체류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가보고 싶은 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하루가 아닌 이틀, 사흘씩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3.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4.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5.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1.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2.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3.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4.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5.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헤드라인 뉴스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60대 A 씨는 지난해 경비용역업체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퇴사했다. 3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반복해 온 탓에 계약 종료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문제는 퇴직금이었다. A 씨는 같은 업체 소속으로 1년 5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업체 측으로부터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업체 요청에 따라 두 곳의 아파트에서 각각 9개월과 6개월간 근무했는데, 업체는 "각 아파트 근무기간이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A 씨는 퇴사 이후 한동안 문제를..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