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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부터 열리는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 포스터. 사진=해수부 제공.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025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을 개최한다. '어촌으로 올래' 슬로건 아래 도심 한복판에서 어촌의 삶을 직접 듣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를 통해 어촌의 매력을 느끼고, 귀어·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수 귀어·귀촌인과 어촌마을 리더들이 직접 들려주는 정착 스토리 강연을 통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고, 귀어를 고민 중인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도시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도심속 싱잉볼 명상', 각 지역의 신선함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수산물 한입 여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놀이마당 곳곳에선 전국의 귀어·귀촌 관계기관과 지자체, 어촌마을 등 모두 29개 기관이 제공하는 지역별 정책·어촌관광 정보·창업 지원 등의 맞춤형 상담과 정보의 장도 열린다. 체험·상담·전시를 결합한 작은 어촌처럼 꾸며 더욱 현실감을 부여한다. 귀어 준비자를 넘어 어촌관광과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귀어·귀촌 토크쇼 ▲우리 마을 어촌 라이프 ▲도심 속 힐링 버스킹 ▲귀어벨을 울려라 ▲모바일스탬프 투어 ▲현장 즉석 및 온라인 참여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귀어·귀촌 종합정보 누리집(http://www.sealif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별 어촌 관광지 및 체험 프로그램, 어촌 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한 워케이션 정보, 어촌 특화상품·특산품 홍보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서 도시민들이 어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2025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은 어촌의 매력을 도심에서 직접 느끼고, 귀어·귀촌 정책과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어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께서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3일간의 축제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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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활성화 이벤트. |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잇는 약 4500km, 284개 코스의 걷기 여행길을 말한다. 해안가에 있는 어촌체험 휴양마을과도 인접해 있다. 그동안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어촌체험 휴양마을-코리아둘레길 연계 코스를 국민에게 제안하며 연안지역 관광 활성화에 협력해 왔다.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코리아둘레길 홍보부스에 가면, △미식 △축제 △캠핑 △카페투어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유형별 어촌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폐어구 재활용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다채로운 걷기 여행 코스 추천과 사전 SNS 이벤트도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숙박권과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바다여행' 누리집과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걷기여행 플랫폼 '두루누비' SNS(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로 들어가보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어촌과 걷기여행의 매력을 느끼고, 국민들이 어촌을 더 자주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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