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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펜션, 모텔 등 다중이용 숙박시설 31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숙박시설 대상 화재 예방점검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펜션, 모텔 등 다중이용 숙박시설 31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안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소방시설 작동 상태와 피난시설 확보 여부, 비상구·계단 폐쇄 등 불법행위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숙박시설 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컨설팅도 함께 진행돼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는 관계인에게 객실 내 소화기 위치와 피난시설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투숙객에게는 '선 대피 후 신고' 행동요령을 사전 안내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도 내 최근 3년간 숙박시설 화재는 총 67건으로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었으며, 화재는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부터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 주말 야간 숙박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류진원 서장은 "숙박시설은 많은 인원이 동시에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인이 스스로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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