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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19일 이민자와 사회통합 위원들이 만든 단팥빵을 대전보훈요양원에 기증했다. (사진=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19일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봉사자들이 만든 단팥빵 등 500개와 사회통합지역협의회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이민자네트워크 회원과 사회통합지역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했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보훈요양원에 봉사하는 취지에 공감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과 대전시명장·장인협회가 후원해 제과제빵 명장 등 20명과 이민자들 30명이 함께 빵을 만들었다. 사회통합지역협의회는 외국인이 한국사회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위촉받은 이들로 구성된 자치조직이다. 이민자네트워크는 재한외국인과 국적 취득자로 구성된 자조조직이다. 외국인 통역안내와 현충원묘역정화,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및 김장나눔을 통한 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이민자와 한국인이 더불어 살아나가는 사회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법무부가 시행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민자들도 이날 제과제빵 및 요양원 전달식에 함께했다.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정영부 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민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할 수 있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통합자원봉사위원 이범제 위원장은 "이민자가 한국 문화를 잘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이민자 활동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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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네트워크와 사회통합지역협의회 회원들은 전문 제빵사의 도움을 받아 단팥빵을 직접 만들었다. (사진=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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