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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노인복지관은 17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태안군 남면 청산수목원에서 2025년 문화활동 프로그램 '수국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진행했다. 사진은 청산수목원 관람 모습. |
태안노인복지관(관장 김노정)은 17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태안군 남면 청산수목원에서 2025년 문화활동 프로그램 '수국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사회적 활동이 부족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수국과 함께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 첫날인 17일에는 소원, 근흥, 태안 지역 어르신 및 수행인력 51명이 참여했고, 19일에는 원북, 이원, 남면 지역의 어르신 및 수행인력 36명 등 총 87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생활지원사 및 전담사회복지사와 함께 산책과 식사를 즐기며 아름다운 수국이 만개한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수국이 가득 핀 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노정 관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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