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달 1일부터 '행정전화 자동녹취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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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내달 1일부터 '행정전화 자동녹취 시스템' 도입

안내 메시지 송출 후 통화 시 자동 녹음, 직원보호 및 민원서비스 향상 도모
녹취 자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 공직자·민원인 간 마찰 최소화 기대

  • 승인 2025-06-23 11:50
  • 수정 2025-06-23 15:02
  • 신문게재 2025-06-24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행정전화 녹취시스템 개편
태안군이 최근 공직사회에서 악성 민원에 따른 직원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원 보호를 위해 행정전화 녹취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한다. 사진은 태안군 행정전화기 모습.


태안군이 최근 공직사회에서 악성 민원에 따른 직원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원 보호를 위해 행정전화 녹취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한다.



군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민원인이 공직자 행정전화로 통화를 시도할 경우 녹취 안내 메시지 송출 후 자동으로 통화 내용이 녹음되도록 행정전화 서비스 시스템을 개편한다.

이는 민원응대 과정에서 공직자를 보호하고 전화 친절도 향상 등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현재 다수의 지자체에서 해당 시스템을 도입 또는 준비 중이다.



기존에는 공직자가 통화 중 수동으로 녹음 버튼을 눌러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녹음 실시를 알리는 음성 메시지가 상대방에 전달돼 오히려 민원인의 감정이 격해져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던 만큼 이번 개편이 직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스템은 7월 1일부터 군청 각 부서를 비롯해 센터(사업소), 군의회, 읍면 등 공직자의 행정전화에 도입된다. 녹취된 자료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되며, 군은 민원인이 녹취 자료를 요구할 경우 관리자 승인 절차를 거쳐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직원과 민원인 간 불필요한 마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무원 보호와 더불어 행정의 책임성을 높여 각종 편의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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