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봉사단, 사회복지법인 성우보육원 시설 수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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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봉사단, 사회복지법인 성우보육원 시설 수리봉사

2025 오정 러브 하우스 프로젝트

  • 승인 2025-06-23 14:4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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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선한이웃봉사단(단장 홍순영)이 23일 대덕구 대화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성우보육원(원장 김익자)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5 오정 러브 하우스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프로젝트는 성우보육원 내 아동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시설 아동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고, 이를 개선할 자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선한이웃봉사단은 재능 있는 봉사단원 30여 명이 힘을 모아 시설 보수공사에 나섰다.

선한이웃봉사단은 이날 성우보육원에서 시설 보수공사와 주변 환경 정리, 공사 마무리 후 아이들을 위한 음식 제공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활동은 7월 중순까지 매주 주말마다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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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 선한이웃봉사단장은 "주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선한이웃봉사단은 '사랑의 코스모스 봉사대'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팬데믹 상황이 진정되자 새로운 체계로 봉사단을 재정비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다시 나서고 있다.

코로나 이후 선한이웃봉사단으로 재출범한 봉사단은 ‘생명 살림 상자’를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방학 중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식료품 키트를 제작해 지원했다.

선한이웃봉사단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아동복지시설 등에 대한 집수리 지원, 환경정비, 생활물품 후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홍순영 단장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봉사단인 만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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