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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회식상권. 소상공인 365 제공 |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성비가 많은 장소로,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출 비중이 많은 장소를 뜻한다.
5만 5968㎡ 규모의 이 상권은 2025년 9월 기준 저녁 시간대 월 총매출액이 9억 186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등이 찾는 장소이다 보니 통상 주말 매출이 잘 나오는 다른 상권보다는 월요일이 15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요일(1182만원), 금요일(1174만원), 토요일(1153만원), 화요일(1138만원), 수요일(965만원), 일요일(698만원) 순이다. 요일별 매출액은 일주일 중 휴무를 결정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한다.
인근에 거주 시설과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있다 보니 인기업종으로는 입시·교과학원이 2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페가 20곳, 백반·한정식 17곳, 화장품 소매업·돼지고기구이·찜 각 12곳, 요리주점·요가 학원 각 11곳, 건강보조식품 소매업·부동산 중개·대리업 각 10곳, 국수·칼국수 8곳 등의 순이다.
회식 상권의 꽃은 직장인 숫자다. 2025년 6월 기준 해당 상권 인근 직장인 수는 총 3658명이다. 2024년 6월 3673명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소폭 줄어들었으나, 크게 내려앉은 수준은 아니다.
방문 고객 성별로는 남성이 54.55%, 여성은 45.45%로 비슷했다. 고객은 단골보다는 신규가 많이 유입됐다. 신규 고객은 86.31%였으며, 월 방문 횟수가 3회 이상인 단골 고객은 13.6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갑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열었다. 40대가 남성 117만원, 여성 83만원으로 전연령층 중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남성 116만원·여성 79만원, 30대 남성 103만원·여성 70만원, 20대 남성 88만원·여성65만원, 60대 이상 남성 82만원·여성 73만원 등이다.
빅데이터는 상권 지수가 이전보다 안정성이 높아지고, 성장성은 낮아졌다고 총평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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