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에 번진 따뜻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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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에 번진 따뜻한 연대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전시협의회
청년과 직장인이 함께한 농촌희망드림 농촌봉사활동

  • 승인 2025-06-24 14:5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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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에 번진 따뜻한 연대"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전시협의회(회장 박흥용) 는 6월 23일 대전시 중구 구완동 포도밭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비가 내린 뒤에도 멈추지 않은 손길의 주인공은 청년연대와 대학동아리 회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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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감자 수확 작업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연이은 비로 인해 감자 작업이 어려워지자 봉사단은 급히 포도알 보호를 위한 '봉지 씌우기 작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잘 익어가는 포도송이 하나하나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은 섬세함과 인내심이 요구되지만, 참가자들은 웃음과 정성으로 밭을 채웠다.

현장에는 박흥용 직장협의회 시 회장을 포함한 구 직장회장, 시 운영위원, 각 구별 직장회원, 청년연대와 대학동아리 회원과 사무국 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동화와 모자를 갖춘 간편한 복장으로 작업에 임했다. 생수, 장갑, 식사 등은 직장협의회 측에서 일체 준비해 농가에 추가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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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용 직장회장은 "단순한 봉사 이상의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며 “도시의 청년들이 농촌을 직접 경험하며 땀 흘릴 수 있었던 오늘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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